Kredity
PERFORMING ARTISTS
김태인
Vocals
Texty
오늘도 기다려지는
그대와의 만남
해가 뜨는 게 너무 좋아
대롱대롱 매달려
나뭇가지 위에서
밤새 움츠렸던 내 몸을
흔들어 둥둥
바람이 시원하게 두 팔
가득 스치고 가면
동그란 눈이 번쩍 뜨여
하루를 시작해
유칼립투스 먹으러
열심히 올라갈거야
야금야금 많이
먹어둬야 하니까
맛있어 샤샥샤샥 맛있어
냐냠냐냠 맛있어
슈르르르르 으음
벌써 시간이 다
됐어 출발해
스무시간의
여행을 떠나는거야
나의 기린이 기다리는 곳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라랄랄라라
어서와 코코알라야 많이
기다렸지 나무위에서
심심했지
따뜻한 내 등 위에서
이 세상 맘껏 구경해
높고 넓은 세계
보여주고 싶었어
오늘도 기다려지는
그대와의 만남
해가 뜨는 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