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y
뒤척이던 밤잠에서 깨어나 소란했던 전날의 흔적들이 아무래도 난 좀 힘들 것 같아 대책 없이 잠을 또 청한다 정리해볼까 어질러진 방에 정리할 수 없는 물건만이 아무래도 난 좀 힘들 것 같은 기분이 드네 대책 없이 술에 또 취한다 아직은 좀 빠르지 술로 널 채워내기엔 우리가 좀 오래 만나긴 했으니까 여전히 넌 내 앞에 농담을 건넬 것 같아 익숙한 장난에 취해 이별도 장난이었으면 괜찮니 난 아직도 이렇게 힘들게 지내고 있잖아 언제쯤 나도 널 지울 수 있을까 아직은 좀 빠르지 술로 널 채워내기엔 우리가 좀 오래 만나긴 했으니까 여전히 넌 내 앞에 웃음을 줄 것만 같아 어색한 기분에 취해 모든 게 거짓이었으면 거짓이었으면 장난이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