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아니리] 그때여 이도령은 춘향을 다리고 정자노래로 한번 놀아보는디
중중모리
정자 노래를 들어라 정자 노래를 들어라
너와 나와 유정허니 어찌아니 다정허리
담담장강수 유유원객정 하교불상송허니
강수의 원함정
송군남포의 불승정 하남태수의 희유정
삼태육경의 백관조정 소지원정 주어인정
니 마음 일편단정 내 마음 원형이정
양인 심정이 탁정타가 만일 파정이 되거드면
복통절정 걱정되니 진정으로 완정허자는 그 정자 노래라
자진중중모리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간주)
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로구나
아매도 내 사랑이야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둥글둥글 수박 웃봉지 때뜨리고 강릉백청을 따르르 부어
말간 진술로 담푹 떠서 아나 옛다 니 먹을라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네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간주)
징땅징 지다징허니 외가지 단참외 니 먹을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어 어허 둥둥 내 사랑이야
그럼 또 네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시금 털털 개살구를 애기 서는데 니 먹으랴느냐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럼 네 무엇을 먹으랴느냐 니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감자를 주랴 포도를 주랴 석류를 주랴 유자를 주랴
둥둥둥 내 사랑이야
이히이히 이히 내 사랑 이로구나
섬마 둥둥 내 사랑이야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어허 둥둥 내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