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PERFORMING ARTISTS
empleh
Performer
Mari
Vocals
COMPOSITION & LYRICS
Hojung Yoon
Songwriter
Lyrics
조심스럽게 펼쳐진 손 위로
새하얀 잎새가 점점 피어나리
그대와 나만의 작은 정원에
햇살과 빗물이 그대의 시처럼
조그만한 잎새에
살며시 닿아 피어나네
함께 좋아했었던 단어를
끊어진 매듭을 묶듯이 깊게 이어가고
청명하게 울린 고동과
모든 여음들이 가리키는 곳에서
그대의 시가
내 마음에 녹아내려
눈을 감고 상상하면
옆에 있는 느낌이 들어
고요함 속에
비춰지는 글자들이
어느새 붉어진 두 뺨을 따라
은은한 빛이 띄워지네
슬픔은 어디로 갔을까
작은 철장의 문을 열고 나는 새들같이
몇번의 계절이 지나도
마치 처음처럼 이 순간을 동경해
그대의 시가
나에게로 전해져 와
선명하고 부드럽고
덧없는 걸 간직한 채로
별빛과 바람
그려지는 이상들을
더할나위 없이 사랑했다고
귓가에 눈에 남겨두네
조심스럽게 펼쳐진 손 위로
새하얀 잎새가 점점 피어나리
Written by: Hojung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