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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TAL
ILL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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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ION & LYRICS
ILLTAL
ILLTAL
Lyrics
JazzyMoon
JazzyMoon
Composer

Lyrics

야 그냥 인정해
아닌 척 애쓰는 거 봐라
조금 더 솔직해지는 게 어때
그렇게 정색할 건 없잖아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거니 넌
어쩔 수 없나 봐 그저 곱게 자란 너니까
네가 좋아하는 Yes or no,
옳고 그른 건 애초에 없어
모든 사건엔 양면이 존재해
좀 더 좋게 해석할 여지가 많지
몸에 배인 아집 좀 버리고 현실을 봐
눈 뜨고 코 베이는 여기는 시궁창
네 단순한 도덕적 잣대로
감히 남들 평가하려고 들지 말기를
그리고 어리광은 부리지 마
네가 사는 여긴 무려 대한민국이니까
그래 맞다, 네 말이 다 맞아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있을까
이런 노래 만들고 빠져나갈 준비하는 바로 내가 위선자
그래도 내겐 손톱만 한 종이칼도 칼
키 작은 조랑말도 말
뿔이 없는 젖소도 소
내게는 위선도 선
위선도 선, 차라리 위선도 선
위선도 선, 차라리 위선도 선
그래 네 말마따나 여긴 시궁창
쓰레기들이 걸어 다니는 거리를 봐
더러운 침이 계속 생기는 족족
뱉지도 않고 잘도 삼켜, 쪽쪽
음식들이 썩어가는 아랫배
네 입에서 풍기는 게 네 응아 냄새
다 함께 산화되는 과정의 증거
옛부터 발전을 거듭한 화장 수법
그래도 우리 사이엔 암묵적인 약속
노력이 가상하면 눈 감아 주기로
목욕과 세수는 날마다 반복
뭐 눌 땐 남들 없는 곳에서 누기로
대놓고 나쁜 놈보단
예의상 몰래 뒷담화하는 게 되레 이쁘지 않아?
안 보이게 신경 쓰는 게 일단
의식이라도 하고 산다는 증거일 테니까
그래 맞다 별로 다를 것도 없는 내가 뭐 달리 할 말이 있을까
이런 노래 만들고 빠져나갈 준비하는 바로 내가 위선자
그래도 내겐 손톱만 한 종이칼도 칼
키 작은 조랑말도 말
뿔이 없는 젖소도 소
내게는 위선도 선
위선도 선, 차라리 위선도 선
위선도 선, 차라리 위선도 선..
Written by: JazzyMoon,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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