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cover
Muffler
27
K-Pop
Muffler was released on January 15, 2026 by 어베인뮤직 as a part of the album Muffler - Single
album cover
Release DateJanuary 15, 2026
Label어베인뮤직
Melodicness
Acousticness
Valence
Danceability
Energy
BPM71

Credits

PERFORMING ARTISTS
보라
보라
Vocals
COMPOSITION & LYRICS
이용민
이용민
Composer
Jaehyuck Choi
Jaehyuck Choi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UrbaneMusic
UrbaneMusic
Mixing Engineer

Lyrics

유난히 찬바람이 문틈을 비집고
괜히 옷깃을 여미게 되는 밤이야
 
한참을 망설이다 깊숙한 서랍을 열어
잊은 척 밀어뒀던 겨울을 꺼내 봐
차마 세탁하지 못한 나의 미련일까
희미한 네 향기가 코끝에 닿으면
나는 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한참을 그 앞에 서성거려
두르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 난
목을 감으면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따스했던 그 온기에 다시 갇혀버리면
어쩌면 나는 이 계절을 영영 미워하게
될까 봐
보풀이 조금 낀 회색빛 목도리
코끝이 빨개지던 그해 첫눈 오던 날
서툴게 매듭지어주던 너의 손길이
아직도 그 틈새에 숨어 있는 밤이야
쓰레기통 앞까지 들고 갔다가
마음이 쿵 내려앉아 도로 가져온 날
네가 없는 이 방에 물건마저 없으면
우리의 모든 게 다 없던 일이 될까 봐 음
두르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 난
목을 감으면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따스했던 그 온기에 다시 갇혀버리면
어쩌면 나는 이 계절을 영영 미워하게
될까 봐
사실은 알고 있어 이 낡은 천 조각 하나가
뭐라고 너는 이미 지난 계절을 걷고 있는데
나만 아직 그 겨울에 멈춰있어
두르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 난
목을 감으면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까봐
따스했던 그 온기에 다시 갇혀버리면
어쩌면 나는 이 계절을 영영 미워하게
될까 봐
결국 다시 서랍 깊은 곳에 개어 둬
닿지 않는 곳, 그러나 닿을 수 있는 곳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한 채
나의 겨울이, 조용히 닫힌다
Written by: 이용민, 최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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