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i just tryna die 주말이란 관에

just feel it good vibe 하고 싶음 다해

침대에서 온 종일 죽기 밤새 퍼 붓기

오늘은 걍 풀어놔 흐리멍텅한 내 눈빛

빳빳해진 머릿속 전원 끄고 refresh

죽은듯이 낮잠이 첫번째 내 스트레칭

일주일 내내 밀린 피로함을 kill it

yes i'm ready to drink 깜동에게 message

and 스테이지를 누빌 패션을 선택해

현관 거울 앞에서 잠깐 멈출래

익숙한 입구 형들에게 인사를 보내고

들어간 버블 깜동이 첫잔을 쏘네

시침은 keep going on n on n on

주말은 돌고 또 돌아 오네요

시침은 keep going on n on n on

주말은 돌고 또 돌아 오네요

fuck off 골치 아픈 것들 술에 말어

fuck off 토니 몬타나가 role model

창을 가로지르는 얇은 나른한 햇살과

문 사이로 엄마 콧노래 소린 깨워날

오늘 plan은 밥거르지 않기면 enough

무거운 등짝 때고 이불 걷어내고서

엄마 오늘은 김치찌개가 땡겨

나 싫어하는 버섯같은건 빼고

흰 쌀밥에 오징어 젓갈에

먹는다면 두 공기도 not impossible

ok 식사는 십분이면 끝이여

설거지는 내가 엄마는 커피 물을 끓여

아메리카노는 달콤한 오후엔 너무 써

우린 달달한 오후같은 맥심을 먹겠어

굳이 보지 않아도 티비를 켜놔

소파에 누워 내 몸에게 제일 편한

자세로 머릿속은 공백 바쁜 일주일속

주말에 쉼표 하나 찍어놔

시침은 keep going on n on n on

주말은 돌고 또 돌아 오네요

시침은 keep going on n on n on

주말은 돌고 또 돌아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