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édits
INTERPRÉTATION
맷돌 - MattDol
Harmonies vocales
COMPOSITION ET PAROLES
MattDol Poet
Paroles/Composition
PRODUCTION ET INGÉNIERIE
맷돌 - MattDol
Production déléguée
Paroles
하늘은 맑은 물감, 바다는 끝없는 선,
향긋한 바람, 어디든 길이 되나봐.
오름을 오를 때면 구름과 눈이 마주치고
돌담길 따라 걷다 보면 시간도 쉬어가.
바다가 속삭이고, 바람에 우릴 맡겨.
모든 게 조금씩 느리게 흘러가는 이곳,
발끝마다 펼쳐지는 제주의 이야기.
너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빛나.
오름 위에 올라 본 세상은 파도 같아.
바다 품은 검은 돌, 억새가 흔드는 손,
별빛 하늘 아래 우리 둘의 발자국,
여기가 제주, 추억이 노래가 되는 곳.
숨은 골목 끝에서 나타난 작은 카페,
성산에서 본 일출은 우리만의 영화,
초원에 누워 보면 별들이 속삭이고
고요한 제주 밤은 마음까지 물들여.
하늘이 그린 풍경, 그 안에 있는 우리,
바람에 실린 바다향이 추억을 더해가고
온천물 속에 녹아 일렁이는 저녁 빛,
따뜻한 물결 따라 피로도 녹아내려.
하얀 파도 부서진 해안도로 끝자락,
돌담길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한라산의 큰 팔로 우리를 안아주나봐.
여기가 제주, 시간이 멈춘 듯한 곳.
검은 돌길 아래 서린 세월의 속삭임,
바람에 얹힌 파도의 노래가 들려와.
손끝에 스며드는 따스함이 우릴 안아.
꿈처럼 흐르는 우리 소중한 이야기.
나무 그늘 아래 퍼지는 향긋한 온기,
오름과 바다 사이, 우리가 남긴 흔적.
모든 순간이 그림처럼 머무는 곳,
여기가 제주, 우리 이야기가 곱게 물들어.
Written by: MattDol Po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