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ik
마음속에 품었던 수많은
말들 꺼내지 못한 채
좁은 내 어깨를 두드려
졸린 나의 눈을 깨웠지
까칠했던 두 손엔 줄무늬 알사탕
그대 옷에 배인 추었던 겨울 고사리손
그대 품 안에 모든 걸 다 주어도
모자란 듯한 미안한 그대의 눈
자꾸만 떠오르네
모든 걸 다 가져도
그대가 주었던 사랑보다 클 순 없었네
난 행복한 아이였지 누구보다도
귓가에 맴돌고 있어 그대 숨결
모든 걸 다 주어도
모자란 듯한 미안한 그대의 눈
자꾸만 눈물이 나 (눈물이 나)
모든걸 다 가져도 가질 수 없는
그대의 까칠했던 손길
난 어른이 돼버렸지 그리운 그대
Written by: 방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