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1. 미운 정
몰랐었던 그대를 알아가게 되면서
대부분의 시간은 인상을 지었지만
미워하게 된 것은 아니었나 하면서
어느새 그대 내게 정다운 사람이여
걱정이란 것들은 여름날의 솜이불
아침이 오기 전에 발로 걷어버리고
싫어하고 있는 건 아니었나 하면서
어느새 그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여
미운 정이 참 무섭네요 미운 정이 참 무섭네요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솜사탕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봄바람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온수탕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영화관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호숫가
어쩔 수 없이 정다운 사이 우리는 닿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