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レジット
PERFORMING ARTISTS
하얀 곰 하푸
Vocals
COMPOSITION & LYRICS
정미현
Lyrics
Mate Chocolate
Composer
PRODUCTION & ENGINEERING
2%엔터테인먼트
Executive Producer
歌詞
“하~ 배부르다! 하오위!
아까 만리장성은 봤고…
이번엔 어디에 가볼까?”
“이번엔 현존하는 왕궁 중
가장 큰 자금성으로 가볼 거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지.
자줏빛을 뜻하는 자,
금지하다의 금.
황제는 최고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자금성은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금
지된 구역이라는 의미야.”
“우와… 이름부터 황제의 위엄이 느껴진다…!”
“그렇지? 자금성은 일반인들
들어갈 수 없었기에
20세기 초까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어.
자, 자금성으로 들어가 보자!”
“우와. 황금색 기와와 붉은색 벽!
정말 멋지다.”
“황금색은 바로 황제를 상징해.
이곳은 약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궁전이야.
총 24명의 황제가 자금성에 살며
중국을 통치했어.
명나라의 제3대 황제인
영락제의 명령으로 짓기 시작했는데,
건축에 사용될 재료를 모으는 것만
수년이 걸렸고,
완공하는 데까지는 무려
14년이 걸렸지.”
“이곳도 역시 엄청 많은 사람들의
노동으로 만들어졌겠구나.”
“맞아. 총 100만 명이 넘는
인부와 10만 명이 넘는 중국
명장들의 기술이 동원되었어.”
“우와. 엄청난 기술력까지 동원되었구나.
도대체 얼마나 큰 거야?”
“가로 750미터, 세로 960미터로
서울에 있는 여의도 공원의 3배가 넘어.
방도 무려 8천 개가 넘지.”
“8천개? 우와…
어떤 사람들이 살았던 거야? 가족들?”
“황제의 가족들 말고도
9천 명의 시녀와 천명의
내시도 함께 거주했어. 아!
여기 하천 위에 5개의 다리 보이지?”
“응!”
“그중 가운데에 있는 다리는
오직 황제만 건널 수 있었어.”
“와… 진짜 황제의 힘이 대단했구나.
궁전 곳곳에 사자상도 있어.
우리 실내에도 들어가 보자!!!”
“우와… 전부다 황금색이잖아?
번쩍번쩍 화려하다. 어!
저기 천장 가운데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도 있어!
그러고 보니 기둥에도 용,
서까래에도 용이 있네?
멋지다…!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야!
하오위! 우리 이제 다른 곳에 가보자!!!”
“그래! 이번에도 왕의 권력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볼 거야.”
“으으… 여긴 어디야? 뭔가 으스스한데…?”
“여긴 거대한 지하무덤. 병마용갱이야.”
“으악!!! 지하무덤!? 으아아아악!!!
이 사람들은 뭐야???
무기를 든 남자 동상들이 잔뜩 서 있잖아?”
“이곳은 진시황의 무덤이야.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은
죽어서도 영웅으로 남길 원했어.
매년 70만 명을 동원해
38년 동안 모두 다르게 생긴
8천 개의 병마용을 만들게 했지.”
“파... 팔천 개? 그것도 전부
다르게 생겼다고? 으아악.
그러고 보니 표정이 모두 다르고
다른 활과 창을 손에 쥐고 있어…”
“이 병마용갱은 2천 년의 긴 잠을 자다가
1974년 어느 농부가 우물을 파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깨어날 수 있었지.
1987년, 진시황릉은 병마용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
“키가 큰 어른의 모양대로 조각하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오위!
중국 황제들의 위엄을 잘 느낄수 있었어!
어서 나가자!!!!”
“하푸… 무섭구나?”
“아니야!!! 무섭지 않아!
일단 빨리 나가자!!!”
“우와… 이 아름답고
신비한 봉우리들 봐.”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가계야.
수많은 학자들은 이곳을 ‘대자연의 미궁’,
‘지구 기념물’이라 부르지.
정말 웅장하지 않니?
86제곱킬로미터에 3천여 개의
봉우리가 있지.”
“너무 신비로워서 마치 다른 세상에
와있는 것 같아! 한 폭의 그림 같은걸?
어! 저기에 동굴도 있나 봐!”
“맞아. 저긴 중국의 10대 용암동굴 중
한 곳인 ‘황룡 동굴’이야.
지각운동으로 생성된
석회암 용암동굴로,
개발되어 있는 동굴 면적만
무려 6만 평이나 된대!
안에는 기이한 돌들도 많아.”
“그렇구나. 이곳에 살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단풍이 물들면
얼마나 멋질까?”
“크~ 가을에 또 한 번 놀러 와!
나랑 같이 단풍 구경하자!”
“하하하. 좋아! 하오위.
이렇게 멋진 랜드마크들을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
“우와~ 사자다! 사자. 용도 있다. 아빠!!!”
“그러네~ 사자춤과 용춤을 춘다.”
“어? 저기서 공연하나 봐!!!!
하오위 우리도 가보자!!!”
“그래!!!”
“하오위! 이게 뭐하는 거야?
사람들이 긴 용 인형에 들어가서
용을 조종하고 있어!! 우와!!”
“이건 사자춤과 용춤이야.
축제나 행사에서 공연되는
중국의 전통 무용이지.
이 춤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하푸! 너도 중국의
전통 스포츠를 해보지 않을래?”
“우와!!! 좋아!!! 어서 가보자!!!”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