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페트렌코, Alexander Armstrong &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Peter and the Wolf
앨범 · 클래식 · 2017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는 멋진 선율과 생생한 캐릭터, 그리고 흥미로운 구성을 갖고 있어 어린이에게 소개하는 클래식 음악으로서 적절한 작품이다. 바실리 페트렌코가 이끄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노련한 연주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알렉산더 암스트롱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음악만큼이나 비중 있는 내레이션을 소화해 낸다. 오그덴 나시의 재치 있는 시로 시작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또한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