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앙 리베어 & 애덤 랄룸
J. S. Bach & Beyond: A Well-Tempered Conversation
앨범 · 클래식 · 2022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1권'의 출판 300주년을 맞아 Julien Libeer는 독특한 앨범을 구상했습니다. 바흐의 작품을 구성하는 장조의 전주곡과 푸가를 이 음악에 영향을 받은 후대 작곡가들의 단조 작품과 나란히 배치한 것이죠. 이로써 바흐의 음악과 후대 음악 사이에 시공간을 초월한 대화가 이루어져,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거장은 현대적 의미를 부여받게 되었습니다. 이 대화 사이에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쇼팽, 라흐마니노프, Reger, Schoenberg, 라벨, Ligeti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들어가 바흐의 음악은 더욱더 완벽한 균형을 이루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