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들은 다양한 악기와 함께 노래하지만,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인 류트를 선택하는 성악가는 흔치 않습니다. 메조소프라노 Lea Desandre는 류트 연주자 토마스 던포드와 함께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합니다. 두 음악가는 17세기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부터 현대 작곡가 앙드레 메사제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택했습니다. '전원시'라는 뜻의 앨범명 'idyll'처럼 목가적인 곡들을 담았죠. 토마스 던포드의 담백한 류트 연주는 Lea Desandre의 순수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평온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