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lo의 SUPERLIMINAL을(를) 감상해 보세요.
m-flo

SUPERLIMINAL

앨범 · J-Pop · 2026 · rhythm zone
"m-flo의 역사에는 리사(LISA), 버발(VERBAL), 그리고 저까지 세 명이 삼각대처럼 함께했던 '트라이포드(tripod)'의 시기가 있었어요." DJ이자 프로듀서인 다카하시 타쿠(Taku Takahashi)가 Apple Music에 전합니다. "그 후 리사의 공백기 동안 저희는 'loves' 시리즈 시대로 접어들었고,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시도했죠. 이번에는 그 두 개의 평행 세계를 하나로 합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m-flo의 10번째 정규 앨범 'SUPERLIMINAL'은 그룹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입니다. 힙합, R&B, 그리고 폭넓은 클럽 사운드를 조화롭게 엮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m-flo는, 이번에도 그들의 디스코그래피를 관통하는 SF적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성을 하나의 일관된 사운드로 묶어냈습니다.

"메이저 레이블 데뷔 후 25년이 흘렀네요." 버발이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길을 걸어왔지만 그 안에는 너무나 많은 층위의 일들이 움직이고 있어서, 같은 장소에 있어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가 있죠. 마치 시간과 공간의 경계, 즉 '리미널(liminal)'을 넘어선 곳에 또 다른 우리가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앨범 제목을 'SUPERLIMINAL'로 정했어요. 모든 경계를 넘고, 그 자체를 초월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죠."

초현실적일 만큼 섬세한 균형 속에서 음악을 만들어온 m-flo의 역사를 되짚으며 리사가 덧붙입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해주신 신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무엇보다도 이번 25주년을 맞아, 제가 그룹을 떠났다가 돌아오곤 했던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이 저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은 게스트 협업 중심이었던 'loves'의 형식과 원년의 트라이포드 라인업이 하나로 통합된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제 아래에서 세 멤버가 직접 소개하는 새 앨범의 트랙들을 만나보세요.

m-flo loves chelmico - RUN AWAYS
리사: "버발이 제 랩 파트를 써주는데, 저를 워낙 잘 알다 보니 가사가 정말 사실적이에요. 녹음하면서 가사를 읽다가 '이건 딱 내 얘기잖아!' 싶어 웃음이 터질 뻔했죠. 첼미코(chelmico)는 정말 실력 있는 래퍼들이라, 그들 사이에서 저도 제 몫을 다하고 싶었어요. 정말 열심히 작업했고 결과물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m-flo - You Got This
리사: "건강이 너무 안 좋아서 다시 m-flo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2024년 한국 공연이 제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계속 가보자’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그 후 다양한 곡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이 곡을 통해 제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와 저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되었죠. '우리는 이제 할 수 있어. 지금이 바로 그때야.'"

m-flo loves diggy-mo & Ryosuke Shinoda - GateWay
타쿠: "Top Secret Man이라는 밴드의 열혈 팬이에요. 하드코어 펑크 밴드지만 하이퍼 팝 요소도 가미되어 있죠. 개인적으로 m-flo와 하이퍼 팝 사이에 접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보컬인 시노다(Shinoda)에게 연락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지난 4년 동안 디기 모(Diggy-MO')에게 푹 빠져 있었어요. 그의 목소리는 정말 독보적이거든요. 페스티벌에서 몇 번 이야기를 나눴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가, 이번에 다행히 승낙을 얻어 원격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m-flo loves RIP SLYME - ARIGATTO
버발: "립 슬라임(RIP SLYME) 멤버들을 각각 다른 시기에 만났는데, 놀랍게도 가장 먼저 만난 건 수(SU)였어요. 그 후 제가 다니던 국제학교의 댄스파티에서 동갑내기인 일마리(ILMARI)를 만났고, 료지(RYO-Z)와도 알게 됐죠. 함께 클럽에 다니며 협업을 논의하던 차에 니고(NIGO)와 연락이 닿았고, 그렇게 데리야키 보이즈(Teriyaki Boyz)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m-flo loves ELECTRONICOS FANTASTICOS! - CHARANGA
버발: "오래된 가전제품을 전자 악기로 재탄생시키는 일렉트로니코스 판타스티코스(ELECTRONICOS FANTASTICOS!)를 오래전부터 지켜보고 있었어요. 제가 어떤 행사에 초대받아 협업을 제안하면서 이 곡이 시작됐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우리 셋이 처음으로 함께 랩을 한 곡일 거예요."

리사: "맞아요. 타쿠의 권유로 제가 직접 가사를 써보기로 했죠. 'ARIGATTO'도 제가 썼는데, 아마 오랫동안 버발이 가사 쓰는 걸 지켜봐 왔기에 가능했던 일 같아요."

m-flo loves Sho Sakurai - come again Reloaded
버발: "사쿠라이 쇼(Sho Sakurai)를 처음 만난 건 그가 아라시(ARASHI)로 데뷔하기 전이었어요. 그는 늘 '가사를 써보고 싶다'고 말했고, 우리는 데모를 주고받으며 서로 음악을 모니터링해주곤 했죠. 이후 아라시가 바빠졌지만, 시간이 흘러 2024년에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저희가 출연하게 되었고, 제가 객원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당시 그가 새로 쓴 가사가 무척 감동적이라 꼭 앨범에 담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그 일이 실현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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