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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Sir William Walton은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영국 왕의 대관식을 위한 음악을 여럿 작곡한 것만 봐도 그의 위상을 알 수 있죠. 그는 1937년 열린 조지 6세 대관식을 위해 행진곡 'Crown Imperial'을 작곡했습니다. 또한 1953년에 거행된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을 맞아 영국 왕실은 그에게 새로운 행진곡을 써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렇게 탄생한 곡이 'Orb and Sceptre'입니다.
그는 1902년 영국 올덤에서 성가대 지휘자이자 음악 교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16세부터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대학에 들어가 작곡을 공부했습니다. 1922년 초연한 작품 'Façade'는 낭독자와 실내악을 위한 작품으로 진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죠. 당시 이 곡은 평론가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이후 그를 대표하는 초기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1925년에 쓴 오케스트라 서곡 'Portsmouth Point'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Walton의 음악은 익숙함과 새로움의 간극에서 빚어집니다. 낭만파의 끝에서 그는 새로운 형식을 찾는 여정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의 작품을 듣다 보면 서정적인 선율과 화성에 마음을 놓다가도, 전위적인 리듬과 새로운 음향에 정신이 번쩍 들죠. Walton은 장르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그가 남긴 'Viola Concerto(비올라 협주곡)'는 오늘날 비올라 레퍼토리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Violin Concerto(바이올린 협주곡)' 역시 많은 연주자의 선택을 받아 꾸준히 무대에서 연주됩니다. 오라토리오 'Belshazzar's Feast'와 'Symphony No. 1(교향곡 1번)' 등도 20세기 현대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고향
Oldham, Lancashire, England
장르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