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의 인기 뮤직 비디오
아티스트 소개
학교 복도를 무대 삼아 Sting의 'Englishman In New York'를 부르는 청년.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몇 개월 후,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잊힌 가수를 재조명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그는 다시 이름 없는 ‘63호’로 등장하죠. 첫 무대로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커버하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독특한 음색에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뻗어나가는] 보컬,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느낌으로 표현하는 이무진. 그는 젊고 풋풋한 모습과 프로 뮤지션 사이를 오가며 방송 내내 높은 인기를 차지한 끝에 최종 3위로 선정됩니다.
오늘날의 이무진을 있게 한 그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는 스스로를 ‘자신의 자리가 없음에도 겨우 3초간 빛나고 사라지는 노란 신호등’에 빗대어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이 종료된 2021년 5월, 본인의 이름으로 발매한 첫 디지털 싱글이자 자작곡인 ‘신호등’은 발매 3개월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합니다. 경쾌하고 대중적인 멜로디 위에 청춘의 혼란스러움을 신호등에 비유한 노랫말을 담아 같은 세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죠. 이무진이 3초간 빛나고 사라지는 존재가 아닌, Z세대[포괄적으로 'MZ' 세대라고 하는것은 어떨까요? 흔히 10-30대를 아우르는 MZ 세대가 10-20대를 아우르는 'Z'세대보다 훨씬 넓은 범위이며,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입니다]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입니다.
고향
장르
K-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