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소개
매년 우리의 봄은 '벚꽃 엔딩'과 함께 불어옵니다. 천안에서 거리 공연을 하던 장범준, 김형태, 브래드가 모여 결성한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우리에게 남긴 선물이죠. 2011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예선에서 탈락했으나 다른 팀의 이탈로 기회를 얻은 밴드는 이후 파죽지세로 준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1년의 작업 끝에 2012년과 2013년 발매한 두 장의 정규 앨범 속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은 지금도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순간을 알리고 있죠.
언뜻 투박하고 평범하게 들리지만, 장범준이 무심한 듯 내뱉는 가사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깁니다. 누구든 따라 부르기 좋은 간결한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가 일상 속 다양한 순간의 감정을 증폭 시키죠. 봄바람 휘날릴 때는 '벚꽃 엔딩', 여름날 밤바다를 바라보면 '여수 밤바다’를 흥얼거리게 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설레는 연애 감정을 노래한 '꽃송이가', '첫사랑'에서 이별 뒤의 후회와 안타까움을 그린 '잘할 걸', '처음엔 사랑이란게'까지, 버스커버스커의 음악은 세대 불문,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향
Cheonan, South Korea
장르
K-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