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크 알베니스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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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개
Isaac Albéniz는 스페인 민족악파를 이끈 작곡가이기 이전에, 자유를 사랑한 피아니스트였습니다. 15세가 채 되기도 전에 미 대륙으로 여행을 떠난 그는 카페와 공연장에서 연주하며 경비를 충당했습니다. 이후 독일, 벨기에 등에서 작곡을 공부하며 10대 시절을 보냈죠. 존경했던 Franz Liszt에게 배우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Albéniz가 스페인으로 돌아온 것은 1883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Enrique Granados, Manuel de Falla 등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를 양성한 Felip Pedrell을 스승으로 만납니다. 이 만남은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Albéniz는 피아니스트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작곡에 전념하기로 합니다. 특히 스페인의 정서가 가득 담긴 작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Suite Española(스페인 모음곡)', 'Danzas Española(스페인 무곡)'는 스페인 민속 음악의 리듬을 바탕으로 하죠.
1889년, 그는 유럽 연주 여행을 떠나 3년간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전성기를 보냅니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하자 런던과 파리에서 다시 펜을 잡았습니다. 만년에 작곡한 'Iberia(이베리아)'는 스페인의 정취와 풍경을 스페인 춤곡에 기반해 표현한 열두 개의 모음곡으로, Albéniz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에는 그가 세계를 누비며 만난 여러 작곡가의 영향이 잘 드러나죠. 특히 Claude Debussy, Gabriel Fauré, Ernest Chausson의 낭만적인 감성과 Liszt 같은 화려한 기교가 엿보입니다.
고향
Camprodón, Lérida, Spain
장르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