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평등을 위해 나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여성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거예요." 바이올리니스트 에스테르 아브라미(Esther Abrami)가 Apple Music Classical에 말합니다. 아브라미의 플레이리스트 '클래식 속 여성 연대'는 여성 작곡가와 연주자의 음악을 조명합니다. 그는 이들을 "존경하고 지지하고 싶은 훌륭한 음악가들"이라고 덧붙입니다. 아브라미는 자신의 첫 번째 자작곡인,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Transmission'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시작합니다. 또한 그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적 있는 아티스트 세 명의 음악도 실었습니다. 바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올리비아 벨리(Olivia Belli), 에이디스 에벤센(Eydís Evensen), 레이첼 포트만(Rachel Portman)이죠. 아브라미는 이야기합니다. "레이첼의 모든 선율에는 긍정적 에너지가 담겨 있어요. 그의 음악을 들으면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죠. 레이첼은 저의 작곡에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야니네 얀센(Janine Jansen)이 연주하는 릴리 불랑제(Lili Boulanger)의 '야상곡(Nocturne)', 피아니스트 이사타 카네 메이슨(Isata Kanneh-Mason)이 연주하는 에이미 비치(Amy Beach)의 인상주의적 작품 '잔잔한 물가에서(By the Still Waters)'도 포함되었습니다. 아울러 19세기 독일의 거장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과 파니 멘델스존(Fanny Mendelssohn)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죠. 아브라미는 전합니다. "저는 여성들의 연대를 믿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신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