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오타비오 단토네(Ottavio Dantone)가 이끄는 앙상블 아카데미아 비잔티나(Accademia Bizantina)는 고음악이 현대인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가도록 노력합니다. 이들의 연주는 악보에 적힌 음표보다는, 그 안에 담긴 철학적인 해석에 집중해 감정을 건드리죠.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바로크 음악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모여있습니다. 아카데미아 비잔티나는 Apple Music에 전합니다. "우리는 바로크 시대의 인상을 현의 울림에 담아 현대의 리스너들이 그 당시 분위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감정은 시대를 초월하니까요. 작곡가들도 악보에 다 적을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음표, 템포, 리듬, 다이내믹, 아티큘레이션 등을 써놓을 순 있지만, 더 깊은 의미와 감정은 마음속에 숨어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