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브라스와 화려한 건반을 따라 온 몸이 들썩이는 빅밴드 재즈의 귀환. 팝과 록의 기세에 밀린 재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해리 코닉 주니어는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샬리스의 지도하에 일찌감치 재즈의 길로 들어섰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OST가 대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한 그는 음악과 연기를 모두 섭렵하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우뚝 선다. 음악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담아 시간이 갈수록 한층 더 무르익은 음악을 선보여온 그는 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낭만적인 스탠더드 재즈 팝 보컬리스트로 높이 평가받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