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의 베테랑 전자음악가인 Millimetrik(본명 Pascal Asselin)의 비트에는 몸을 자극하는 댄스 플로어 바이브와 영화 같은 사운드스케이프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층층이 쌓인 타악기와 터질 듯한 베이스라인이 가득한 'Apoca-lips En El Desierto'가 전자라면, 멜랑콜리한 현악기와 으스스한 종소리로 분위기를 잡는 'Funérailles ensoleillées'는 후자에 속하죠. 서부극 같은 대곡인 'Arrivée à destination'에서는 Les Deuxluxes의 환상적인 목소리와 함께 이 두 가지 분위기를 하나의 곡에서 결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