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데이식스에게 아주 특별한 해였습니다. 2015년 데뷔해 10년 차를 맞은 이들은 올해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공연을 매진시키며 저력을 과시했죠. 신곡은 물론 기존 곡들까지 역주행하며, 데이식스는 '밴드 붐은 온다'라는 밈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런 돌풍이 하루아침의 바이럴로 이뤄진 게 아니라는 사실도 인상적입니다. 데뷔 초부터 홍대 작은 클럽을 시작으로 조금씩 공연 규모를 확장하고, 앨범 단위로 꾸준히 활동했던 노력이 뒤늦게 빛을 발한 것이죠. 좋은 음악의 힘을 증명하며, 계속해서 모두를 향한 공감과 위로를 노래하는 데이식스. 2025년 설날을 맞아 이들이 Apple Music에 보내온 선곡 역시 따스한 음악으로 가득합니다. 지금 바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고, 데이식스가 전하는 설날 인사와 멤버들의 선곡 이유도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데이식스입니다.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았던 2024년을 지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5년을 맞아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은 곡들을 선정해 보았는데요! 조금 아쉽더라도 지난날들은 잘 보내주고, 2025년에는 데이식스의 설날 플레이리스트와 함께하는 여러분에게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성진 1. Sam Ock - Keep Me Warm 겨울의 추위를 견뎌낼만한 따스함을 품은 곡입니다. 2. 처진 달팽이 - 말하는 대로 새해 시작이니까 한 해 소망하는 걸 다 이루길 바랍니다. 3. Jason Mraz - 93 Million Miles 저는 세상이 여전히 아름답다 생각합니다.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나가 봐요! 4. 데이식스 - 바래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5. 옥상달빛 - 수고했어, 오늘도 수고했어요 올해도. Young K 1. 데이식스 - Welcome to the Show 2025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느낌으로 좋을 것 같아요. 2. Kool & The Gang - Celebration 한 해가 넘어갈 때마다 어느샌가 많은 사람들이 울적해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나이를 먹고,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말이죠.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느끼는 게 당연해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새로운 시작이니 축하하며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3. Jamie Miller - Rooting For You "응원하고 있다"라는 뜻의 제목처럼, 2025년 모두를 응원합니다. 4. Anson Seabra - Peter Pan Was Right 시간의 흐름은 당연한 것이지만 가끔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5. The Score - Glory 2025년 화이팅 해보자구요! 원필 1. 데이식스 - HAPPY 2025년 이 곡을 듣는 모두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추천합니다! 2. Coldplay - Everyday Life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이 다치고 고통받을 수 있겠지만 이 노래를 가사와 같이 들으면서 위로가 되길 바라요. 3. 이적, 윤석철(Seokcheol Yun) - 쉼표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그 꿈만 보고 쫓아가다 보면 버거울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잠시 쉬었다 가요. 4. Galantis, David Guetta, 5 Seconds of Summer - Lighter 세상이 무겁게 느껴질 때 우리 함께라면 가벼워질 거예요. 새해에도 우린 함께일 거니까 걱정 마요. 5. Zedd - Daisy "I won't give your heart away(당신의 마음을 저버리지 않겠어요)". 도운 1. 윤하 - 맹그로브 최근에 콘서트 첫 곡으로 듣고 너무 감동받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한 곡입니다. 2. Red Hot Chili Peppers - Snow (Hey Oh) 3. Red Hot Chili Peppers - Dani California 오랜만에 찾아간 맛집. 여전히 명곡들입니다. 4. 이찬혁 - 파노라마 우울할 때 들으면 힘이 되는 노래. 이렇게 끝낼 수는 없죠. 5. 아이유 - 무릎 잔잔하게 위로 받고 싶을 때 듣는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