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라 오르티스: 라틴의 풍경
Playlist - 34 Songs
멕시코 출신의 가브리엘라 오르티스(Gabriela Ortiz)는 2025년 시즌 카네기 홀 상주 작곡가이며,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입니다. 민속 음악가 부모님을 둔 그가 Apple Music Classical을 위해 특별히 만든 플레이리스트는 자연스럽게 거리 음악과 춤의 요소가 강한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 첫 트랙은 쿠바 출신 작곡가 타니아 레온(Tania León)의 'Inura'입니다. 오르티스는 또한 널리 알려질 가치가 있는 뛰어난 라틴 아메리카 여성 작곡가들을 강조합니다. 이들의 이름을 작곡가로서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먼저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네수엘라 출신의 가브리엘라 몬테로(Gabriela Montero)는 피아니스트로 널리 찬사를 받고 있죠. 몬테로가 독주자로 연주한, 생동감 넘치고 매력적인 'Latin' 협주곡을 들어보세요. 덜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게 흥미로운 작품들도 있습니다. 멕시코 출신의 아나 라라(Ana Lara)가 작곡한, 광활하고 다채로운 사운드스케이프의 'Ángeles de llama y hielo', 그리고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디나 이사라(Adina Izarra)가 쓴 플루트 협주곡 'Pitangus Sulphuratus'가 그러합니다. 보다 친밀한 음악을 찾는다면, 브라질 출신 클라리스 아사드(Clarice Assad)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정교한 'Constellation'을 추천합니다. 피아노 독주곡으로는, 페루 출신 가브리엘라 레나 프랭크(Gabriela Lena Frank)가 작곡한 강렬하고 인상적인 'The Armadillo's Charango'가 있습니다. 보다 잘 알려진 남성 작곡가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에이토르 빌라로부스(Heitor Villa-Lobos), 알베르토 히나스테라(Alberto Ginastera), 실베스트레 레부엘타스(Silvestre Revueltas), 카를로스 차베스(Carlos Chávez) 등의 작품이 있지만, 반드시 이들의 대표작만 선정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빌라로부스의 'Chôros No. 10'은 브라질의 열대 풍경을 영화 같은 스케일로 그려내며, 대중적인 노래 'Rasga o coração'를 사용하여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압도적인 피날레를 선보입니다. 또한, 몬테로가 연주한 히나스테라의 강렬한 피아노 소나타도 주목할 만합니다. 더불어, 덜 알려졌지만 발견할 가치가 있는 작곡가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 출신 에스테반 벤제크리(Esteban Benzecry)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화려한 기교와 마법 같은 오케스트라 효과로 가득한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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