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그냥 저절로 춤추고 싶어지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어요." 정규 2집 앨범 'Future Nostalgia'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Dua Lipa는 이렇게 말했죠. 그렇습니다. 실의에 빠진 모두에게 필요한 건,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음악이 아닐까요? 그런 음악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2020년, 음악이 지친 마음을 기댈 수 있는 도피처이자 해방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Dua Lipa부터 감각적인 스타일을 펼친 Harry Styles, 세상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음악은 우리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