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힙합 팬이 아니더라도, 뉴욕 용커스 출신의 전설적인 랩 그룹 The LOX 멤버이자 탁월한 재능을 지닌 래퍼 Styles P가 신체와 정신 건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얼마나 열성적인지 알고 있을 겁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그는 뉴욕시에 'Juices For Life'라는 주스 바를 운영하고, 뉴욕의 야외 운동 커뮤니티에서도 유명 인사죠. 하지만 이번 The Message 에피소드를 통해 그의 이런 활동은 지인과 가족, 공동체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 중 그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죠." Styles P가 Ebro Darden에게 말합니다. "그러다가도, 우리가 지금 지고 있는 싸움을 한다는 걸 모르는 이가 많다는 생각에 또 기분이 우울해져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이들도 있죠. 그래서 다소 기운이 빠질 때도 있긴 합니다만, 그럴 때일수록 다짐하게 됩니다. 내일은 더 열심히, 더 힘차게 활동해야겠다고요." 힙합 아티스트로서 30년 가까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온 Styles는 최근 들어 향후 세대에 미칠 수 있는 자신의 영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 중입니다. 그는 동업자이자 친구인 영화감독 헤수스 R과 함께 The Message에 출연했습니다. R이 이야기합니다. "저희는 음악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고 협업 관계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우리가 뭘 잘못했는지'에 관해 강한 공감대가 있었어요. 그런 잘못된 부분들을 저희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예술 활동으로 미화시킨 면이 있죠. 납득이 되긴 합니다. 왜냐면 경쟁적인 면도 있고, 애초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도록 옆에서 도와주거나 가르쳐주는 롤 모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런 삶을 몸소 살아보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을 때 똑같은 일이 반복되리라는 걸 알게 되면, 다른 이의 삶에 도움을 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나죠." Styles와 R이 The Message를 위해 준비한 플레이리스트에는 Pharoahe Monch, DMX, Jay Electronica, 그리고 Styles 본인 곡을 포함한 힙합은 물론, Harold Melvin & The Blue Notes와 같은 소울 명곡도 담겨있습니다. 이 음악들은 Styles와 R이 속한 공동체가 받아들이기 적절한 방식으로 정신 건강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고 두 사람은 말합니다. 이들은 메시지가 제대로 전해지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죠. Styles는 말합니다. "제가 헤수스를 알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는 줄곧 어린 친구들이 나쁜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일에 전념해 왔습니다. 배움을 얻고, 나아가 사업 혹은 예술 분야 어느 쪽이든 자기 뜻을 이룰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전수하려는 것이죠. 험난한 길이지만, 이게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