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의 아티스트들은 1970~1990년대 거장들의 풍부한 음악 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들은 아프리카 사운드에 미국 힙합과 R&B, 그리고 레게, 칼립소 등 흑인 디아스포라의 음악을 융합해,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사운드를 구축했죠. 2000년대는 그야말로 혁신의 시대였습니다. 소울풀한 보이 밴드 스타일을 펼쳐 보인 Plantashun Boiz의 'You and I', 나이지리아 슬랭과 세련된 R&B를 결합한 2Face Idibia의 솔로 싱글 'African Queen', 피진어 가사에 댄서블한 리듬을 더한 D'banj의 'Tongolo'가 등장했죠. 또한 프로듀서 겸 사업가인 Don Jazzy가 Mo' Hits Records를 설립해 아프로비츠의 상업적 잠재력을 증명합니다. 이 레이블은 Wande Coal의 'Bumper To Bumper' (2008)처럼 장르를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과 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했습니다. Timaya, R2Bees, P-Square 등 아프로비츠 사운드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준 아티스트들의 주요 트랙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