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소개하는 앨범'에서는 아티스트가 직접 앨범과 수록곡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배경지식이나 정보는 물론 아티스트의 시각이 담긴 단독 공개 해설을 통해 음악을 더욱 생생하고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죠. 지휘자 파보 예르비(Paavo Järvi)는 고향이 같은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의 음악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그는 Apple Music에 패르트를 "엄청난 수염을 지닌 힙한 인물"이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담아 묘사합니다. 예르비는 2011년 자신이 창설한 에스토니아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패르누 뮤직 페스티벌에서 패르트의 음악을 꾸준히 소개해 왔습니다. 단독 공개하는 '아티스트가 소개하는 앨범'의 해설에서 그는 Apple Music에 말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아르보 패르트는 저희 가족과 늘 친구였습니다." 2025년, 아르보 패르트는 90세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음악을 깊이 이해하고 조명할 적임자로 파보 예르비만한 인물도 드물 것입니다. 예르비는 에스토니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Estonian Festival Orchestra)와의 공연 실황을 담은 관현악 작품집 'Credo'를 통해 패트르의 음악을 파고드는 남다른 통찰을 보여줍니다. 그는 음악 해설과 더불어, 패르트의 자택을 방문해 작품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던 개인적인 일화도 공개합니다. 패트르가 "작품을 하나하나, 한 구간씩 꼼꼼히 살피며 각 음표와 마디가 어떻게 다음으로 이어지는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하죠. 이 앨범은 살아 있는 거장에게 바치는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헌사라 할 만합니다. 친근하면서도 영향력 있는 지휘자 파보 예르비가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음악 선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