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Music에서 호주 원주민 컨트리 음악 대표곡을(를) 감상해 보세요.
호주 원주민 컨트리 음악 대표곡
Playlist - 49 Songs
"호주 원주민 공동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저희가 얼마나 컨트리 음악을 좋아하는지 잘 알 거예요." Miiesha가 Apple Music에 이렇게 말합니다. "다들 컨트리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에요. 스토리텔링이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많이 와닿는 것 같아요." R&B 아티스트인 그의 이야기는 호주 원주민 공동체 사이에서 컨트리 음악이 가진 위상을 잘 보여줍니다.
활동 당시엔 몰랐겠지만, Hank Williams와 같은 미국 컨트리 아티스트들은 머나먼 호주의 작은 지방 라디오국들의 전파를 타고 수많은 퍼스트 네이션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호주 원주민 공동체와 미국의 컨트리에는 노래, 춤, 가사, 스포큰워드와 같은 형태로 음악을 통해 전통을 이어가는 유사점이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각각 윗세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후손에게 들려주며 지속적으로 명맥을 잇고 성장했습니다.
그러니 이 두 지역의 세계가 교차했을 때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1950년대부터 활동해온 Vic Simms나 "Little" Jimmy Dickens와 같은 초창기 호주 컨트리 가수들은 자신들의 고된 생활상을 음악으로 표현했고, 이후 등장한 Kev Carmody, Troy Cassar-Daley, Ruby Hunter 등은 전통 악기와 기타를 함께 연주하며 인생과 공동체, 문화유산을 소재로 노래했습니다. 최근에는 팝, 포크에 록적인 요소까지 가미한 Dan Sultan, Emily Wurramara, Thelma Plum과 같은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사랑, 상실, 차별, 박탈, 세상을 향한 희망 혹은 두려움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죠. 이 모든 음악의 저변에는 컨트리 음악의 핵심 요소인 스토리텔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오랜 역사를 지닌 공동체들의 생명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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