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험한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오직 생존에만 주력할 수밖에 없었죠."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The Message'의 에피소드에서 Conway the Machine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밑바닥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온갖 험한 상황들에 대처하려면, 엘리베이터 줄처럼 질긴 생명력이 필요하죠." 이미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도 더 활발히 활동을 펼치는 그는 늘 음악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는 데 힘써 왔습니다. 가장 최근 앨범인 'God Don’t Make Mistakes' 역시 마찬가지죠. 이번 'The Message' 플레이리스트를 위해 Conway는 Raekwon, Mobb Deep, 그리고 Griselda 레이블 시절 동료들의 트랙을 선곡했습니다. 모두가 그에게 꿈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일러줬던 이들이죠. 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생이 좀 꼬일 뻔한 대목이 몇 번 있었어요. 하지만 오직 이 일을 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복했죠. 그걸 위해선 뭐든지 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밤을 새우고, 남의 가게로 찾아가 데모 테이프 돌리고,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했죠. 홍보물 나눠주러 차를 끌고 일곱 시간 거리인 뉴욕까지 가고, 고속버스를 타고 애틀랜타까지 찾아가고, 안 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사정을 잘 모르죠. 이 곡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런 근성에 대한 것입니다. 들으면 안에서 의욕이 불처럼 솟아나는 곡들로 '원하는 바가 있다면, 어서 가서 쟁취해!' 이런 느낌을 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