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년 설립된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음악 교육기관으로 손꼽힙니다. 이곳의 관현악단인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는 특히 섬세하고 감성적인 오페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합니다. 오페라 'Aïda(아이다)'의 전주곡이나 'Celeste Aïda(거룩한 아이다)' 같은 아리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죠. Beatrice Rana가 협연한 Tchaikovsky의 'Piano Concerto No. 1(피아노 협주곡 1번)'에서 느낄 수 있듯, 재능 있는 솔리스트와 연주할 때면 이 오케스트라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Sinopoli, Gatti, Pappano 등 유명 지휘자가 함께한 곡들을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