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ssage' 라디오 에피소드에서 Lecrae가 Ebro에게 말합니다. "제 메시지의 핵심은 왕국이에요. 제국이 아닌 왕국 말입니다. 이집트 같은 제국은 거리낌 없이 노예를 부렸죠. 반면에 왕국은 사람들을 한데 모여 통합해요. 지금 세상엔 제국의 방식이 널리 퍼져 있어요. 기회를 박탈당한 이들을 억누르고 주변으로 밀어내려고만 하죠. 저는 그게 아니라, 모두가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왕국의 정신을 펼치고 싶어요. 그래서 제 고민은 주변으로 밀려난 공동체의 의식을 어떻게 고취할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일찍이 Lecrae는 가스펠 아티스트로 분류되어 신앙심 가득한 랩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음악 외에 공동체 활동도 열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빌보드지에 사회 정의를 다룬 칼럼을 투고하는가 하면, 2013년에는 'This Is Fatherhood' 캠페인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예일 대학교에 방문해 미국 내 인종 갈등 극복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Lecrae가 선곡한 'The Message' 플레이리스트에는 Nipsey Hussle, J. Cole, Kendrick Lamar, Kanye West 등의 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ecrae는 이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해 그루브 이상의 그 무엇을 팬들에게 선사했다고 믿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는 여러모로 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저는 남을 위한 일을 하는 사람이나 사상가가 될 운명이었죠. 더 큰일을 할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이를 키우고 발전시킬 기회가 없었기에 우리 공동체는 그만큼 빈곤해졌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저는 내면에 선함을 간직한 이른바 착한 아이였지만, 랩이 없었으면 아무도 저의 선함을 알아채지 못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