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가사

[Verse 1]
저 멀리 네가 다가와
봄이 꽃들을 품은듯해
날 보는 너의 눈에 내 모습이 선명히 보여
코끝이 간지러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까워진 우리 사이
우연히 내게 흘러들어온 향기가
아직 내 곁에 남겨있어 계속되는 봄이야
뭘 해도 쉽게 바뀌지 않았던 내가
이렇게 변해온 건 나조차도 놀라
우리 처음 본 날이 아직 눈에 훤해
그때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려 해
가끔 만난 사이처럼 얘기하고 만나
보니까 어느덧 우린 서로의 옆에
매일 똑같이 느껴진 떨림이
전과는 다르게 항상 곁에 머물지
내게는 매일이 봄처럼 따뜻하게
여겨지고 모든 순간이 기억돼 깊이
여전히 옆에 있어 주는 너에게
변하지 않을 거라 말해주고 싶어
우연히 내게 흘러온 향기가 내
기억에서 바뀌지 않는거 처럼
저 멀리 네가 다가와
봄이 꽃들을 품은듯해
날 보는 너의 눈에 내 모습이 선명히 보여
코끝이 간지러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까워진 우리 사이
계절이 몇 번 지나도 우리는 아직
서로 곁을 지켜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처음과 같은 감정을 키워 와
서로를 알고 더 많은 걸 느껴 가
안 맞는 점에선 싸우기도 했지만
우릴 맞춰가며 완성된 퍼즐이 돼
다 맞춰보면 그림에 추억이 담겨
기억 속에 남아있을 거 같아
아마도 내가 떠올렸던 봄에 향기는
다들 생각하는 것과 같았을 거야
누군가를 만나 향기를 맡는지는
다 달라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처럼 말이야
uh 반짝하고 지는 만남은 하고 싶지는 않아
이어지는 향기에 배어있고 싶어 난
계절이 몇 번 바뀌고 아직
변하지 않고 머무른 우리처럼 말이야
저 멀리 네가 다가와
봄이 꽃들을 품은듯해
날 보는 너의 눈에 내 모습이 선명히 보여
코끝이 간지러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까워진 우리 사이
차갑던 나의 마음이
어느샌가 녹아 너란 꽃이 피었어
지금처럼 천천히
앞으로도 영원히
내 옆에 항상 있어 주지 않을래?
너에게 내가 다가가
이미 나는 너로 가득해
널 보는 내 미소에 수줍은 볼 우물이 생겨
손끝도 간질거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까워진 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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