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바쁜 걸음으로 거니는
빼곡한 회색 건물 틈에
비틀거리는 익숙한 발걸음
수많은 사람들 백색소음으로 물들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복잡하게 얽힌 생각들
바삐 움직이는 쉴 틈 없는 하루
푸른색으로 물든 그 길 따라 걸어본다
오색으로 물든 숲을 지나
잔잔히 들리는 물의 말
오르막길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담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
살랑거리는 풀잎처럼
싱그럽게 핀 꽃들처럼
기분 좋은 바람에 머릴 쓸어내리며
햇살 가득한 숲 속 그 길 따라 걸어본다
오색으로 물든 숲을 지나
(오색으로 물든)
잔잔히 들리는 물의 말
(잔잔히 들리는)
오르막길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오르막길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담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
오색으로 물든 숲을 지나
(오색으로 물든)
잔잔히 들리는 물의 말
(잔잔히 들리는)
오르막길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담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
Written by: 김승명, 최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