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듯 해

청춘을 걸었지

중2 때부터 하나도 변함없이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이제 힙합은 꼭 껴있지

군대를 가도

졸업을 해도

이건 전혀 졸업할

생각 없지

백날천날

뱉었으니

어디가겠어

내 실력 신념 혹은 시간

그 외 플러스 더 많은 거

밥 처먹듯이 랩 했으니

다른 메뉴를 바라고

튀긴 침으로

팝필터에 곰팡일 피워

내 재능도 그때쯤에 꽃을 피워

보자마자

더럽다는 생각보다

뿌듯함이 밀려왔어

하루 하루 쌓았지

no 눈사람

혓바늘 올라와도

feel 꽂히면 태워 4시간

일만 시간의 법칙

이젠 몇 시간 안 남았지

내 성공을 점쳤던

무당을 보려고 줄을 서지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반복했네 난 (매번)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반복했네 난 (매번)

유튜브 beat 내게는 최고의 뷔페

몇 시간 digging해 do that

붐뱁이면 말고

트랩이면 썰어

최고의 맛을 선사해줄게

우리가 듣는 노랜

몇 시간에 뚝딱

나오는 게 아닌 걸 아는 걸

그러니 지키지 예우

윗세대에 배운

거에 딱 두 배로

형들 don't matter

유명한 사자성어 기억해

청출어람이다 이새꺄

왜리 오래 먹어 이새꺄

밥그릇 내놔 이새꺄

성욕 식욕 수면욕

조금씩 떼서 만들어 힙합

꼴리면 떡치고

배고픔 처먹고

잠 오면 자고

랩하고 싶음 해

딱 정확해

지금 내 상태

도파민 중독인가

몰라 그냥 좋은 비트나 골라

영감은 우리 아빠가 만든 배처럼 막 떠올라

그날은 그냥은

보낼 수 없어

무한으로 즐겨 명륜진사갈비마냥

군대 가기 전 막판 부스터 켜

시간 버릴 수 없어 마냥

랩을 음식으로

비유한다면

난 트리플 스타에 안성재

그럼 이 앨범은

내가 들어있는 모수겠네

챙기는 랩

But i don't my way

난 밥 먹듯이 반복했네 이걸

성공의 공식에 대입해네 =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반복했네 난 (매번)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밥 먹듯 해 (랩을)

반복했네 난 (매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