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구름에 맺힌 눈물자욱 
 하릴없이 번지는 숨 
 갈 곳을 잃은 내 어린 소녀 우두커니 서서 
 불러 보네 조용한 멜로디 
 스며드는 여운의 노래를 
 아침이 눈을 감을 때 
 잠들 거라 
 꽃잎에 뒤척이고 나면 
 꿈처럼 다 흩어질 뿐이란다 
 가시 같던 마음은 둘도 없이 
 사라진단다 
 자 여기 바람에 누워 
 무거워 보이는 발걸음 
 뿌리 없이 마르는 숨 
 환상을 걷던 내 어린 소녀 
 물끄러미 서서 
 불러 보네 못다 한 멜로디 
 스며드는 여운의 노래를 
 두 뺨이 젖을 때까지 
 잠들 거라 
 꽃잎에 뒤척이고 나면 
 꿈처럼 다 흩어질 뿐이란다 
 가시 같던 마음은 둘도 없이 
 사라진단다 
 무뎌진단다 
 잠들 거라 잠결에 흩날리고 나면 
 무엇도 널 대신할 수 없단다 
 버거웠던 마음은 둘 곳 없이 
 잊혀진단다 
 자 여기 바람에 누워
Written by: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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