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만큼

낯설지도 않았던 우리

나를 기억하기 바라는 너에

친절, 웃음, 눈물

밤이 어두웠기에

별은 더 밝게 빛난다

포근한 달도 뜨거운 해도

함께 했구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리 멀지 않더라

나는 그리움 실어

실어(失語) 싫어…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를 품던 너의 깊은

세월에 떨림들을

내 속에 담아본다

지우지 못할 너를

아름다워서~ 슬픈 너를

밤이 어두웠기에

별은 더 밝게 빛난다

포근한 달도 뜨거운 해도

함께 했구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리 멀지 않더라

나는 그리움 실어

실어(失語) 싫어…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를 품던 너의 깊은

세월에 떨림들을

내 속에 담아본다

지우지 못할 너를

아름다워서~ 슬픈 너를

저기 저 하늘은 갈라진 적 없고,

바람도 구름도 함께 흐른다

우리가 다시 볼 수 있을까

이제는 다시 만나야만 해

나를 품던 너의 깊은

세월에 떨림들을

내 속에 담아본다

지우지 못할 너를

아름다워서~ 기쁜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