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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새벽 공기가 콧속에 스며
 햇살이 조금 옅어진 것 같아
 당연하지만 새삼스레 나는
 아 또 겨울이 왔구나 하고
 시간은 항상 성실히 흘러가지
 나는 종종 흐름을 놓치곤 해
 할 수 있던 거라곤 몸을 맡기고 그저
 가만히
 가끔 마주친 눈빛 그 안쪽이 
 무슨 마음인지 알 수 없어서
 무섭고 힘들었던 날도 있었지만
 이상하지 오늘 같은 날엔
 왠지 네게 환한 웃음으로
 안녕이라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도 너와 나는 다른 곳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씩
 더해가지만 새삼스레 나는
 아 또 이걸로 됐구나 하고
 시간이 지나 오히려 더
 알 수 없게 되는 일이 있어
 하지만 그런 것 이제 전부 괜찮아
 이상하지 오늘 같은 날엔
 왠지 네게 환한 웃음으로
 안녕이라 인사할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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