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청산은 내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요
흘러간들 변할손가
아시리요 홀로 선 달 그림자
아시리요 고이 쌓인 그 빛을
무정히도 떠난님이 야속해
불러도 불러도 아니오실 내 님아
아린 가슴에 맹세하던 하얀밤
그렇게도 따스히 어루어주니
지는 꽃잎에 이내 맘도 서러워
눈을 감은 저 하늘에 님 그리웁니다
아시리요 대답없는 파도가
아시리요 발자욱 마저 데려가
무심히도 떠난길을 지우려
쓸쓸히 쓸쓸히 애달픈 마음을 띄우니
아린 가슴에 맹세하던 하얀밤
그렇게도 따스히 어루어주니
지는 꽃잎에 이내 맘도 서러워
눈을 감은 저 하늘에 님 그리웁니다
멀어지는 또 하루에 님 그리웁니다
청산은 내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요
흘러간들 변할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