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혹시 달리는 꿈일까 다리 휘젓고 자는 너
해맑은 얼굴로 내게 달려올 아침이 매일 기대돼
정말 이상한 일이야 일어나 너를 볼 때마다
마치 오랜만에 본 듯 어쩌면 매번 그리 반가운지
부를 때마다 와줘서 고마워
기댈 때마다 안아줘 고마워
함께 걷다 부딪히는 벽도 있지만
함께 걷다 짧은 다리 앞에 선 벽도 있지만
마주보고 갸웃 그리고 웃지
오늘도 걷는 산책길 크게 변한 건 없지만
같이 가는 것만으로 계절처럼 새롭고 행복하지
사랑해
가끔 너를 외롭게 해 미안
나도 종종 널 힘들게 해 미안
앞서 뛰는 뒷모습에 때론 슬퍼도
앞서 뛰는 나를 보는 네 눈이 때론 슬퍼도
마주 보고 갸웃 그리고 웃지
오늘도 걷는 산책길 뭐가 변할지 몰라도
같이 걷는 지금처럼 매일매일 새롭고 행복하길
사랑해
Written by: Q-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