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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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ERFORMING ARTISTS
KIRARA
KIRARA
Vocals
COMPOSITION & LYRICS
KIRARA
KIRARA
Arranger
PRODUCTION & ENGINEERING
KIRARA
KIRARA
Producer

Lyrics

이 코멘터리를 녹음하고 있는 저희 집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지금 학교가 끝났는지 뿜어져 나오고 있어요.
학교에서 이제 어린이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그 어린이들이 주는 어떤 쾌활한 느낌을 받아서 이 코멘터리도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곡이죠. 쾌활한 곡이죠. 러브미
럽미~
불독맨션의 Destiny 라는 곡을 샘플링한 음악입니다.
샘플 클리어를 모두 진행했고요.
진행에 많은 도움 주시고 또 역시 이 귀여운 후배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해 주시고 이쁘게 봐주신 불독맨션의 이한철 님에게 큰 감사드립니다.
연락할 수 있어서 또 너무 큰 영광이었습니다.
방금 들으신 그 리프가 불독맨션의 Destiny 를 잘라서 붙여넣기 하여서, Chopping 이죠.
잘 잘라서 잘 다시 재조합해서 만든 저의 리프인 거죠.
그 외에는 제가 만든 신스 베이스가 있고,
쿵치타치, 포 온더 플로어,
이 스트링은 뭐랄까, 하우스 음악에서 굉장히 많이 쓰이는 클리셰이죠.
올드스쿨 하우스 들으면 나오는 이 삐- 하는 고역대의 현악기 한 줄, 꼭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빌드업 그리고 드롭이 있죠.
이 타이어 터지는 것 같은 소리, 뚜쉬 이 소리, 이 소리는 Eric Prydz 라는 전자음악가가 많이 썼던, 이게 이름이 프리즈 스네어인가, 프리다 스네어인가, EDM 장르에서 많이 쓰는 클리셰죠.
이것도 한번 꼭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음악은 여러모로 제가 좋아했던 댄스 음악들의 클리셰가 많이 포함된 음악 같아요.
자 다시 메인 리프입니다.
사실 이 음악에는 악기가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어요.
정말 들어간 악기가 많지는 않은데, 근데 저는 베이스나 드럼 못지않게 굉장히 중요한 악기의 역할을 하는 소리가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바로 사이드체인이죠. 사이드체인은 일종의 음향 효과 같은 것인데요.
방금 들으신 그 리프가
이렇게 되게 만드는 거거든요.
잘 모르겠죠, 다시 한 번 들어보세요.
사이드 체인이 없으면,
있으면
음량이 시간에 따라서 계속 변해서 작아졌다 커졌다 울렁울렁한 느낌이 있죠.
이거 뭐 거의 레슨이네
2000년대 초 중후반 그때 음악에 사이드 체인이 많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사이드 체인 많이 쓰는 음악이 트렌드이거나 그러진 않은데, 좀 옛날 트렌드랄까요?
저는 좀 이런 옛날 프렌치 하우스의 느낌 일렉트로 하우스의 느낌, 한창 사람들이 음압 전쟁 많이 한다고 했을 때 그때 유행했던 소리들, 그런 거 만들고 싶어서 사이드체인을 썼지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불독맨션의 Destiny 라는 곡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그 곡을 좋아한 이유는 그 음악이 행복의 아이콘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아는 음악 중에서 가장 행복한 음악 중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나중에 앨범을 만들 때 행복 쾌활함 또는 어떤 갈등의 해소를 만드는 순간에 꼭 이 음악을 활용해야지라고 정말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습니다.
제 컴퓨터 안에 고음질 음원으로 잘 구해서 정말 오랫동안 쟁여두고 있다가, 적절한 기회에 이 음악을 진짜 만들게 되었던 것 같아요.
다장조 음악이 주는 쾌활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진난만함이랄까요? 행복함이랄까요? 쾌활함이랄까요?
아무튼 아시죠? 여러분.
잠시 지구를 떠났다가 돌아온 주인공은 사랑받습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요,
사람들이 주는 사랑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게 중요해요.
사람들이 준 것도 중요하지만 받았다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떠나보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누굴 탓해보기도 해봐야 그 뒤에 그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그들이 주는 것을 비로소 잘 받을 수 있게도 되더라고요.
그 메시지를 꼭 이 곡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제가 우울증 걸렸을 때 속 썩였던 친구들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이 음악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주인공은 마지막 화두를 던집니다.
FP를 응원하는 마음이랄까요?
그건 저일 수도 있고 제 친구들일 수도 있고, 그렇죠.
마지막 트랙으로 넘어가겠습니다.
Written by: KI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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