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erophant

대체 누구야 날 이렇게나 괴롭히는 게

단 하루라도 나를 편히 곱게 냅두질 않아

어떻게든 내 마음을 쥐어짜 뒤집고 불태워

내 머릿속을 새하얗게 드디어 나를 미치게 만들어

속 시원하냐 내 모든 걸 다 빼앗아 가보니까

어디까지 가나 보자 천리를 못 간다에 한 표를 걸지

도랑의 굴레에 얽매어 모두 다 지옥으로 박살 나라

그렇게 가볍고 손쉽게 모든 걸 가질 거라 생각을 했어?

나 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했겠지?

평소와 다르지 않게 똑같이 날 속이면 될 줄 알았어?

그래 믿기도 했어 네가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너를 위해 내가 이해할게

착각하지 마

속 시원하냐 내 모든 걸 다 빼앗아 가보니까

어디까지 가나 보자 천리를 못 간다에 한 표를 걸지

도랑의 굴레에 얽매어 모두 다 지옥으로 박살 나라

그렇게 가볍고 손쉽게 모든 걸 가질 거라 생각을 했어?

속 시원하냐 내 모든 걸 다 빼앗아 가보니까

어디까지 가나 보자 천리를 못 간다에 한 표를 걸지

도랑의 굴레에 얽매어 모두 다 지옥으로 박살 나라

그렇게 가볍고 손쉽게 모든 걸 가질 거라 생각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