制作
歌词
나는 어렸을 때부터
노란색과 하늘색을 좋아했어
샛노랑과 주황색 사이의
은은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안개꽃을 좋아했어
안개의 꽃말은 깨끗한 마음이라서
다른 인생들을 도와주며 살고 싶어
지금까지 살아온 순간들은
그래도 아주 어둡진 않았어
인생의 4월 즈음에 온 것 같아
너는 어떤 색을 좋아할까
너는 어떤 꽃을 좋아할까
수많은 물음들 속에서 문득 생각해
우리 같이 걸어가자
걸어갈 길이 아직 멀어
다시 짐을 싸서
길을 나서자 더 어두워지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