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소리없는 숲 속에 예쁜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살았어요

 문득 공주님은 결심을 했지요

 왕자님을 꼭 만나리라

 독이 든 사과 깊이 삼켜 내 것을 만들겠어

 그리고 널 버리겠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널 붙잡아 두겠어

 세상에 널 가두리라

 독이 든 사과 깊이삼켜 내 것을 만들겠어

 그리고 널 버리겠어

 도망가지 못하도록 널 붙잡아 두겠어

 세상에 널 가두리라

 고운 얼굴로 잠든 모습에 나도 모르게 빠졌나봐

 이젠 그댈 잃고 싶지 않아요 애꿎은 난쟁이를 탓하죠

 백설공주는 또 다시 떠나가네요

 마녀를 붙잡아 독사과를 받으러

 독사과를 받으러

 또 다시 슬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