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词
한 달치를 이 주만에
잠 잔 날이 기억 안 나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거처럼
살다가 진짜일까봐 겁이나
사랑 같은 거였어
아프기만 하다 손 닿으니까 먼지가 돼
끝이 날 때가 됐나봐
이제 눈이 떠지고
아프기 시작해 뒷머리가
내 기억이 내 것이 아니게 됐어
쫓던 너를 안고서 잠에 깻어
하늘에 신이 있다면 가리겠어
자그만 손으로 가려지는 세상
마지막 말이라고 말 안 했는데
왜 난 항상 마지막인 걸 알게돼
거리에 질서의 꽃이 만개해
창세에 가면 나도 선악과를 탐닉해
나도 내가 찌른 옆구리를 보면
진짜로 날 구원할 것이 있었다고 믿을까
그럼 아버지는 왜 떠난건가
왜 난 아들인데 아프질 않나
마약이 날 바보로 만든걸까
마약은 바보가 만든건가
누군 진짜를 말해도 안 듣다가
거짓말을 파해치다 진실에 가까워져
상자가 열리고 눈을 감아
다행이야 마지막 파랑새를 안 봐서
내가 들어간 네 금고를 잠가서
네가 사랑하는지 너도 잘몰라서
왜 넌 네가 건강하다고 할까
내가 본 환자중에도 제일 아파 넌
그리고 난 네가 아파서 아파
원래도 너보다 내가 아파도
한 달치를 이 주만에
잠 잔 날이 기억 안 나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거처럼
살다가 진짜일까봐 겁이나
사랑 같은 거였어
아프기만 하다 손 닿으니까 먼지가 돼
끝이 날 때가 됐나봐
이제 눈이 떠지고
아프기 시작해 뒷머리가
Written by: Rav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