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리라 믿어

불 꺼진 밤 거리를 혼자 거닐어

복잡한 머리속을 비우고파 혼자 거리로

나가 하늘을 올려다봐 오늘 어땠나

바삐 지나가는 차들은 어디로 가나 uh

무소식이 희소식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에 통화버튼

누르기에 용기가 부족해

오늘따라 왜 그렇게

흐르는 음악들도 구슬프게 들리는지 모르지

말하진 못했지만 난 너의 뒤에서

응원하고 있어 네가 그곳에서

언제나 꿋꿋하게 아무리 무거운 하루라도

이겨내리라고 믿어

해내리라 믿어

오랜만에 얼굴 서로 마주보며

예전보다 밝아진 니 표정 볼수 있겠지

니 마음 또한 내 맘과 다르지는 않겠지

마음이 틀어지는 것도 종이한장 차이

서로 관계속 노력이 필요한 걸 알아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떠올리며 살아

바닥을 치더라도 고개숙이지를 않아

이렇게 살다보면 결국 나아지겠지

내려간 만큼 우린 다시 올라오겠지

이게 내 마음이야 너를 향해 건넨 악수

오늘도 걸어보자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용기내어 보는 것

울었던 만큼 행복이 다시 떠오를 것

네가 보낸 문자 우리 소주 한잔해

그걸로 용기내는 거야 나는 살만해

우린 아직까지 그려볼수 있는 미래가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기에

아무리 어두워도 서로 존재하기에

내가 널 알게 된게 바로 그게 신의 한수

아무리 깊어도 돼 내쉬어봐 너의 한숨

내가 니 빈자리를 지켜줄테니

네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함께 할테니

길거리 걷다가도 그저 아름답게 핀

꽃한송이 보며 미소 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