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ken

난 망가지잖아

Nah 이대론 아냐

난 망가지잖아

암막 속에 살아가 난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Ah

난 망가지잖아

별 같은 너가 나를 볼 땐

그저 나름 괜찮은 척해

겉으론 걍 잘됐다고 해

허나 어딘가는 불편해 내 속엔

대체 뭐가 진심인건가

내가 이리도 못된 놈이었나

나란 새낀 왜 이러나 싶고 다

원망스러워 세상 모든 게 미워 다

발버둥만 쳐 누군 나를

떠나가면서 내게 상처만을 줘

남아버린 채로 혼자 눈물만 흘려

이 모든 것들이 전부 내 탓 같은걸

부서져 부서져 오늘도 난 부러져

두렵고 무서워 잘 된 너가 부러워

들어줘 숨겨둔 내 얘길 틀어줘

여기 담을테니 한 번 귀 기울여줘

난 망가지잖아

Nah 이대론 아냐

난 망가지잖아

암막 속에 살아가 난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Ah

난 망가지잖아

백날 놓아달라고만 애원했던 나

말이 없어진 새벽과

별은 모든 걸 데려가

천만 가지 감정이 뒤섞여

억울함과 후회까지 꼬이고 또 엉켜

난 지기 싫은데 진짜 이기고 싶은데

나도 잘나고 싶은데 행복하고 싶은데

이것마저 내겐 욕심일까봐

밤이 저물도록 한숨만 푹 내쉬다가

새로운 날이 밝고 같은 고민의 반복

부러움과 질투 사이로

내게 줬던 절망도

언젠간 바뀔거야

그 마음이 희망인거야

나도 너와 같은 사람이니깐 말야

전부 다 지나갈거야

많은 장면들이 스쳐도 괜찮단거야

사랑받을 날이 올거라 생각할거야

난 망가지잖아

Nah 이대론 아냐

난 망가지잖아

암막 속에 살아가 난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내가 사라지잖아

Ah Ah Ah

난 망가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