歌詞
아슬히 버티는 마음을
그대는 아십니까?
길고 긴 한숨의 의미를
그대는 아십니까?
사무친 슬픔에 젖어
불러본 그대 이름
짙게 남겨진 그 모습
더 커진 서글픔
흩날려라 붉은 하늘아
달의 슬픔을 알려라
피어나라 붉은 꽃잎아
나의 한을 알려라
시린 겨울밤이 지나면
나의 꽃이 피려나?
아무리 계절이 지나도
여전히 어두운 세상
수많은 별들을 보며
그려본 나의 이름
누군가에겐 기억될
유일한 단 하나
흩날려라 붉은 하늘아
달의 슬픔을 알려라
피어나라 붉은 꽃잎아
나의 한을 알려라
무너져 (무너져) 내려도 (내려도)
결국 또 견디며 사는 나라
언젠가는 끝나버리길 바래
사랑하나 지키지 못한
허망한 마음을 안아
나의 생이 다하는 그날
눈물을 닦아다오
Written by: 이다희, 이하진, 한중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