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dity
PERFORMING ARTISTS
P.O.W
Vocals
Texty
또 한참을 그 사진을 보다
결국 다시 지우진 못했어
그때의 넌 그 시절 우린
정말 잘 어울렸잖아
우리는 또 닿을 수 있을까
널 잊을까 점점 더 두려워
네가 너무
보고 싶어지면
잠시 두 눈을 감아
주말엔 혼자 TV를 보며
애써 한번 웃어도 보고
서랍 속 시린 지난날들
밀려올 땐
자꾸 눈물이 흘러
이제 잠시 한번 네가 돌아 봐줄래
그냥 아무 말도 하진 말아줘
다시 한번 내게 와요 처음 그날처럼
그대라면
늦은 밤 곁에 기대앉아
들려주던 나의 노래가
새하얀 이 눈꽃 속에 실려
밤을 날아
너에게로 닿을까
우리 정말 바보처럼
헤어진다면
슬픈 영화처럼
끝나야 한다면
너무 쉽게
이별이라 하지 말아요
그대
수없이 많던 설레던 날도
환하게 웃던 미소마저도
어제, 오늘 모든 하루에
온통 너밖에 없는데
그대 지금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아주 잠시만 멈춰서 있어줘
바로 내가 단 한 순간
널 알아볼 테니 우린
다시 만약 그때
우리 마주친다면
잠시 이대로
널 안고 있을게
아주 오랜 꿈을 꾼 듯
아무 일 없듯이
내게 와요
그대 라면